김종인, 자진사퇴 표명..."뜻 안맞으면 헤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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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자진사퇴 표명..."뜻 안맞으면 헤어지는 것"
  • 전혜미 기자
  • 승인 2022.01.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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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사진=naver포토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사진=naver포토

[nbn시사경제] 전혜미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5일 총관선대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 개편을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하자는 것인데, 쿠데타니 상왕이니 이딴 소리를 하고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이라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배제'를 전제한 '선대위 해산' 구상을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을 통해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며 "그만두면 내가 그만두는 것이지, 해촉이고 뭐고 그런 게 어딨나"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내가 선대위에) 억지로 끌려간 사람인데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또 '윤 후보와 직접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어제 나하고는 아무 연락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선대위 쇄신안을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기존 선대위 조직은 해체하고, 실무진 중심 선거 대책 기구로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maybe01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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