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지난 15일 밤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15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2만 명 가까이 줄어든 수치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 직후 확진자 수가 반등했지만,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1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추석 연휴 여파로 확산세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이제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이번 6차 유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6차례의 유행을 겪는 동안 대응 경험과 방역·의료 역량이 많이 축적됐다"며 "앞으로도 일상의 멈춤 없이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번 가을과 겨울철에 코로나와 동시에 독감이 유행할 우려가 있는 가운데, 독감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의 종식이 멀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아직 대유행을 끝낼 위치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끝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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