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으로부터 6000만 원 받은 혐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억대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상대로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노 의원은 지난 2020년 사업가 박모 씨 측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 차례에 걸쳐 수천 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업가 박씨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도 각종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씨에게 청탁을 대가로 돈을 제공한 박씨는 앞선 참고인 조사에서 "이씨가 중진 의원이 출마한 당내 지도부 선거를 돕는데 쓰겠다며 돈을 달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노 의원은 이 전 부총장으로부터 부정 자금 6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이날 오후 노 의원의 사무실인 국회 의원회관 901호와 서울 마포구 내 지역구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MBC 기자 출신인 노 의원은 서울 마포구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지난해 6월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에 임명돼 최근까지 활동하다 이 전 부총장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달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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