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학산 김종태 작가 “서예로 인생 2막을 제2의 인생 황금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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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학산 김종태 작가 “서예로 인생 2막을 제2의 인생 황금기로”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3.04.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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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글씨체 연구하며 예술활동 펼쳐
흥무왕 장렬사 묘정비 휘호 자부심
김종태 작가(사진=김필수 기자)
김종태 작가(사진=김필수 기자)

[nbn시사경제] 김필수 기자

인생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을 실현하며 인생 2막을 활기차게 열어가는 학산 김종태 선생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서예가인 학산 김종태 선생은 인생 황금기를 국가에 헌신하고 60세에 들어서서 예술가로서 활발한 활동으로 인생 2막을 제2의 인생 황금기로 열어가고 있다.    
 
김종태 선생은 전남 순천 태생으로 순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정외과를 나와 국가공무원으로 헌신하며 인생1막을 열었다.
김 선생은 국가공무원으로서의 임무를 마치고 비로서 자신의 어릴적 꿈이 었던 작가의 꿈을 이뤄가고 있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 선생은 어린 시절부터 글씨에 관심이 많았지만 바쁜 일상에 쫒겨 배우지 못하고 있다가 40세에 접어들어 서예 학원을 찾아 배우기 시작했지만 전문적인 배움을 이루지 못했다.
60세에 접어들어 스승인 학정(鶴亭) 이돈흥 선생을 만나면서 학산(鶴山)이란 호(號)를 선사 받고 본격적인 서예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김 선생은 예술가로서는 늦은 나이지만 진정한 스승을 만났다는 마음으로 학정 선생의 모든걸 배우기 위해 정열을 쏟았다고 한다.

김 선생의 이러한 열정이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입선 4회와 특선 2회,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서예부문 입선 5회와 특선 4회, 전라남도미술대전 서예부문 입선 6회와 특선4회에 빛나는 수상 실적을 올리며 대한민국 대표 작가 반열에 올랐다.

김 작가는 자신만의 서체를 고집하지 않고 한문의 대표적인 5개 서체인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체는 물론이고 한글체도 갑골문까지, 한글의 모든 글씨체를 연구하며 예술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각종 서예전을 비롯해 공모전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작품활동에 열정을 쏟고 있다.

김종태 작가 작품들
김종태 작가 작품들

또한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초대작가, 전라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사)한국미술협회 회원, (사)광주광역시미술협회 회원, (사)전라남도미술협회 회원, (사)국제서법예술연합한국본부 회원, (사)연우회 전 회장, (사)연우서회 이사회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서예가로 활동하며 흥무왕 장렬사 묘정비 휘호, 계산 김계윤 박사 공적비 휘호, 두암사 현판 휘호, 추원재 현판, 주련 휘호를 쓴 것과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자격으로 휘호대회에 참석한 것이 작가로서 자부심을 느낄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구순을 바라보는 요즘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붓을 들기 위해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고 건강관리에 신경 쓴다고 한다.
김 작가는 붓을 들면 정신이 맑아 지고 심신이 안정이 되어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또한 올해에 100여 점의 작품을 모아 학산 서첩을 발행하기 위해 매일매일 붓을 잡고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김r김종태 작가가 평생 반려자인 이혜자 여사와 함께 건강 비결의 하나인 다도를 즐기고 있다.(사진=김필수)
김r김종태 작가가 평생 반려자인 이혜자 여사와 함께 건강 비결의 하나인 다도를 즐기고 있다.(사진=김필수)

김 작가는 특히, “서첩에 후학들이 배우고 익혔으면 하는 문구들을 많이 넣고 설명을 곁들여서 서예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배우면 즐겁고 행복한 것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라고 전한다.

김 작가는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이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동안은 ‘붓을 놓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인생2막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도 “자신의 꿈을 펼치기에는 나이는 상관 없다. 꿈이 있다면 도전하라. 후회 없는 인생 2막이 생길 것이다”라고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김 작가는 “옛날에는 학생때부터 서예전에 참여하고 학교에서도 서예를 배우고 했는데 이제는 옛말이 됐다. 서예에는 선조들의 얼과 정신이 깃들어 있어 조상들의 맥을 잇기 위해서라도 젊은 세대도 많이 배웠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라고 밝혔다.

김 작가는 이어 “예전에는 서예가들이 존경과 함께 부(富)를 누릴수 있어서 많은 이들이 배움에 게을리 하지 않았지만 요즘은 취미 생활이나 자신의 정신 수양 수단으로 여기고 있어 안타까움이 크다”라며 “서예도 예술가로서 대중속에서 활동하며 생활 할 수 있는 시기가 와서 젊은이나 인생2막을 여는 중년들도 생활에 여유를 누리면서 작품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학산 김종태 작가 프로필]

출생 : 전남 순천
학력 : 순천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정외과   졸
사사 : 학정 이돈흥

[경력 및 활동]
-대한민국미술대전(서예부문)  입선4회 특선2회
-광주광역시미술대전(서예부문) 입선5회 특선4회
-전라남도미술대전(서예부문) 입선6회 특선4회
-대한민국미술대전(서예부문)초대작가
-광주광역시미술대전(서예부문)초대작가
-전라남도미술대전(서예부문)초대작가
-(사)한국미술협회 회원
-(사)광주광역시미술협회 회원
-(사)전라남도미술협회 회원
-(사)국제서법예술연합한국본부 회원
-(사)연우회 회장(2013~2014)
-(사)연우서회 이사회장
-(사)연우서회전(2002~현재)
-(사)한중서법교류전(북경등)
-중국 북경대학서법연구소전
-국서련서법교류전
-연우회서예30년전(서울세종문화원)
-대한민국서예 초대작가전
-흥무왕 장열사 묘정비 휘호
-계산 김계윤박사 공적비 휘호
-두암사 현판 휘호
-추원재 현판. 주련 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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