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9일 검찰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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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9일 검찰 소환조사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9.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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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이재명 대표 유튜브 캡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이재명 대표 유튜브 캡쳐)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9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당 대표는 오는 9일 토요일 수원지검에 출석한다"고 알렸다.

박 대변인은 "검찰은 번번이 국회를 무시하더니 급기야 이 대표에게 정기국회 출석 의무도 포기하고 나오라는 사상 초유의 강압 소환을 요구했다"며 "더구나 검찰이 요구한 출석 일자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정부 질문 기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이 규정한 의정활동을 부정하는 검찰의 반헌법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쌍방울의 대북 송금 의혹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이 대표를 제3자 뇌물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이 대표는 검찰에 12일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와 달리 검찰은 7~9일 사이 출석을 요구했다.

검찰은 6일 "이 대표가 앞서 2회 불출석한 바 있고 단식으로 피의자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피의자 조사가 금주 중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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