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대통령실은 북한이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우주 궤도에는 진입했지만 원하는 지역과 장소를 타깃해서 사진을 전송받고 정보를 활용하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영국 현지 프레스센터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시간을 갖고 계속 분석하면서 평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계자는 "북한이 두 차례 실패를 거친 뒤 자체 보완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 과정에서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최종 검증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러 협력의) 효과가 있었는지는 앞으로 검증해봐야 할 문제"라며 "한미 정보당국이 계속 정보를 교환하며 평가하고 (평가 결과에 대해) 공개할 수 있는 지는 의견 교환 중"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에 대해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적 조치로 북한은 명분도, 할 말도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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