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력 과시해 주민 결속하려는 의도
- 합참 "미국·일본과 관련 정보 긴밀 공유...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한 명백한 도발"
- 합참 "미국·일본과 관련 정보 긴밀 공유...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한 명백한 도발"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북한이 18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는 17일 오후 10시 38분쯤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추정 미사일 1발을 발사한 데 이어 이틀에 걸친 도발이다.
일각에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12주기인 17일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국방력을 과시해 주민을 결속하려는 의도라고 관측했다.
군은 비행거리와 고도·속도 등을 분석 중이며 경계 태세를 격상했다.
합참은 미국·일본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발사가 올해 북한의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들처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다수를 위반했다"며 "북한이 이웃에 위협이 되며 역내 안보를 저해한다"고 전했다.
NHK와 교도통신은 일본 방위성도 18일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영향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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