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우리나라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올림픽 본선 진출이 40년 만에 불발되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일침을 날렸다.
홍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강인 파동 때 미온적인 대처로 난맥상을 보이더니 사람이 없어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겸임시켜 이 꼴이 되었나?”라고 적었다.
이어 “숱한 국민감독 놔두고 또 끈 떨어진 외국 감독 데리고 온다고 부산떠니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라”고 직격했다.
또 “먹튀 클린스만 배상금은 당신이 부담하고”라며 언급했고, “프로 축구 구단주하는사람으로서 한마디 했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홍 시장은 대구시장으로서 프로축구 K리그1 시민구단 대구FC의 구단주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승부차기 팀당 12번째 키커까지 가는 혈투 끝에 10-11로 졌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에서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는 건 1984년 이후 무려 4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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