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아림 기자
농심켈로그, 동서식품 등 대형 식품업체들이 시리얼 가격을 인상하면서 식품업계의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로 식품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기업들은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 인상이라는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특히 시리얼은 주요 원료인 곡물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가격 인상 압력이 더욱 높았다.
하지만 식품업체들의 가격 인상은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리얼은 아이들 간식으로 많이 소비되는 만큼, 가격 인상은 가계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체들의 가격 인상은 단기적으로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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