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불법 자금을 살포한 의혹의 윤관석, 이성만 의원이 민주당을 자진 탈당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와 면담한 뒤 자진 탈당했다.
윤 의원은 취재진을 통해 “오늘부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마음먹었다”며 “할 말은 많지만 조사와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도 “국민 여러분과 우리 당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린다”며 “선당후사의 정신을 갖고 윤 의원과 함께 탈당하고 법적 투쟁으로 진실을 밝혀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이번 사태가 발생한 원인 중 하나는 검찰의 수사도 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두 의원의 탈당 결정에 “아쉽고 안타깝다. 끝까지 같이 못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 이런 말씀을 많이 했다. 또 결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작년 8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수사 과정에서 이 전 사무부총장 휴대전화 4대에 저장된 3만 건 가량의 녹음파일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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