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국민의 힘은 오늘(28일)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통합)이 돼야한다면서 "어른들 정치 논쟁으로 통합을 미루는 건 아이들에게 죄를 짓는 것과 마찬가지로 엄중한 책임감으로 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당정(여당·정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기현 대표 주재로 유보통합 당정을 개최했다.
김기현 대표는 당정협의회에서 "유보통합이 처음 논의된 건 김영삼 문민정부 시절이었지만 직역별·부처별 이해차이, 재원 마련 어려움 등 문제로 번번히 무산됐다"며 "현장에선 남북통일보다 어려운게 유보통합이라고 할 정도로 성취하기 어려운 문제였다"고 발언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교육부·복지부와 시·도지사, 교육감 등 4개 기관이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열고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면서 “국회가 정부조직법, 국가교육위원회법 개정 등 필요한 입법지원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 유보통합 추진책에 필요한 예산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가 유보통합 위한 확실한 역할해야한다"며 "관리체계 일원화 시행에 필요한 정부조직법과 국가교육위원회법 개정 등 필요한 입법지원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로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 교육과 보육을 차별없이 제공해야 한다는 공감대 덕분에 각 부처가 교육부로 일원화하는데 뜻을 모을 수 있었다"며, "여기에 더해서 당에서 입법을 비롯한 관리체계 변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다면 유보통합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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