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19일차 '이재명', 병원 긴급 이송…"정신 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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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19일차 '이재명', 병원 긴급 이송…"정신 혼미"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3.09.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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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여의도 성모병원 후송
단식 19일차 '이재명', 병원 긴급 이송…"정신 혼미" (사진=SBS뉴스 영상 캡처)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19일째인 18일 오전 건강 악화로 인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비서실 직원은 이날 새벽 6시 50분께 이 대표의 건강 확인을 위해 입실했고, 이 대표의 건강 악화로 새벽 6시 55분께 119와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을 호출했다.

이후 7시 10분께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이송 직전 탈수 등의 증상을 보이며 정신도 혼미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아침에 확인해 보니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았다"며 "탈수 증세가 심하고 정신이 혼미한 상태여서 조금 전 119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로 이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민주당 지도부가 국회로 119 구급대를 불렀지만,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이 대표의 의지가 확고해 구급대는 출동 50여분 만에 돌아갔다.

병원에서도 단식을 이어갈지 여부에 대해선 “병원 입원한 상황에서 응급조치 이후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오염수 방류 반대 천명, 전면적 국정 쇄신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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