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사진=MBC강원 뉴스 캡쳐)](/news/photo/202402/35848_39390_2153.jpg)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총선을 앞두고 여당이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당내에서 싫어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15일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약간의 배신자 프레임도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유 전 의원의 포용 여부를 두고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로 한다'고 언급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런 분들을 초반에 포용하겠다고 하면 당내에서 불협화음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천 진행 중인 과정에서 일파만파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염려해 최소한의 기강을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간 부정적으로 얘기해서 당의 안정과 안정된 공천 등을 말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유 전 의원은 중도 소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선거는 중도를 누가 많이 차지하느냐"라며 "우리 당의 포용력의 한계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가를 보여줄 수 있는 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정을 보고 이후에 다시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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