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문시장 찾아, 어릴 적 신발 소환..."대구경제 개선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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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문시장 찾아, 어릴 적 신발 소환..."대구경제 개선되길 바란다."
  • 한유정 기자
  • 승인 2021.11.0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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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어터지고, 지방 소멸 위기
- 진영 따지는 건 국민에 대한 배신
▲ 5일 오후 서문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방명록을 쓰고 있다.(사진 = 한유정 기자)
▲ 5일 오후 서문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방명록을 쓰고 있다.(사진 = 한유정 기자)

[대구=nbn시사경제] 한유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5일 오후 서문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가진 상가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어릴 적 서문시장에서 신발 샀던 추억을 소환하며 "대구경제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는 인구가 18만씩 늘고 있는데 대구를 비롯한 지방은 인구가 줄고 있어  심각한 지역 불균형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수도권은 미어터지고 지방은 소멸 위기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남시장 시절 모두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만든 게 지역 화폐다"며 "대구시민이 번 돈은 대구에서 쓸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전통시장에서 소비가 있어야 서민경제가 좋아진다'고 피력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이 함께 살 수 있길 바란다.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정부도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상공인의 희생이 있었다"면서 "국가가 부담해야 하는 걸 사회적 약자들이 부담했다"고 말했다.

▲5일 오후 대구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상가회장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사진 = 한유정 기자)
▲5일 오후 대구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상가회장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사진 = 한유정 기자)

이어 "국민에 대한 지원이 단기적으로는 비효율적으로 보여도 장기적으로는 효율적일 것이다"고 주장하며 지속해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은 진보 보수 좌우를 넘어 국민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게 책무이기 때문에 그런 걸 따지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 대통합을 강조했다.

아울러  "진영을 따지는 건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 생각한다"면서 "지방순회  첫 일정으로 고향을 오게 됐다"면서  각별한 대구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 5일 오후 대구서문시장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사진 = 한유정 기자)
▲ 5일 오후 대구서문시장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사진 = 한유정 기자)

han1220@nbn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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