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유림 내 숲가꾸기 부산물 사랑의 땔감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전달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18가구에 약 20톤 땔감 배달 지원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18가구에 약 20톤 땔감 배달 지원
[괴산=nbn시사경제] 이건수 기자
괴산군은 4∼5일,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매년 11월 진행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는 군유림 내 숲가꾸기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절단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궁이나 화목보일러 난방을 사용하고 있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18가구에 약 20톤의 땔감을 지원했다.
특히 배부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이고, 거동이 불편해 땔감 운반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읍·면의 차량을 통해 직접 대상가정까지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정미훈 산림녹지과장은 “연료비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사랑의 땔감을 통해 군민 모두가 몸과 마음이 훈훈한 괴산군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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