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회, ‘BMX(자전거) 연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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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체육회, ‘BMX(자전거) 연습장’ 준공
  • 김영대 기자
  • 승인 2021.12.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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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억 확보해 국내 최초 ‘모듈러 펌프트랙’ 건립
유소년 자전거 선수 육성과 동호인 저변확대
‘비엠엑스(BMX)레이싱’...올림픽과 아시안 게임 채택
'BMX 연습장’, 충북자전거연맹에 시설물 소유권 이전·관리 운영 예정
▲충북 BMX 모듈러 펌프트랙 연습장 준공 (사진=충북체육회)
▲충북 BMX 모듈러 펌프트랙 연습장 (사진=충북체육회)

[충북=nbn시사경제] 김영대 기자

충북도체육회는 지난 24일 청주시 청원구 오동동 9-11번지 일원에 ‘BMX(자전거) 모듈러 펌프트랙’ 준공을 마쳤다.

준공된 ‘BMX 연습장’은 기존의 흙으로 만든 연습장과 달리 토목공사가 필요 없어 친환경적이고, 미끄럼 방지기능을 가진 첨단신소재로 만들어진 조립식 모듈러 펌프 트랙으로 국내에서는 최초의 건립이다.

이번 건립은 우리 지역 유소년 자전거 선수 육성과 동호인 저변확대를 위해 (사)대한자전거연맹으로부터 국비(기금) 1억원을 확보하고, 협약업체인 ㈜청주아일관광 대표의 개인 소유부지를 제공 받아 이뤄졌다.

‘비엠엑스(BMX)레이싱’은 자전거 세부 종목 중의 한 가지로, 20인치 바퀴로 특수하게 디자인된 자전거를 이용해 굴곡이 있는 트랙을 달리며 순위를 정하는 경기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채택돼, 현재까지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포츠이다.

이처럼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하다.

정부가 BMX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도 단위로 팀을 조직하고 물품 지원 등을 하고 있지만, 청주시에 소재지를 가지고 있는 충북 BMX 유소년팀이 훈련할 수 있는 연습장이 없었다.

이에 ‘BMX 연습장’은 자전거 종목의 전문성을 위해 충북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인 충북자전거연맹에 시설물 소유권을 이전해, 연맹의 소관으로 관리 운영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경석 청주아일관광 대표는 “시설이 없어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선수들의 선전과 더불어 많은 동호인들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우수선수 육성과 더불어 도민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도내 체육시설이 더욱 확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u75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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