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인증샷 논란에..."'올려도 좋다'는 동의 전해들어"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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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인증샷 논란에..."'올려도 좋다'는 동의 전해들어" 해명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3.02.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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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이 SNS에 올려 최근 논란이 된 '김연경·남진 인증사진'. (사진=JTBCNEWS 캡처)
김기현 의원이 SNS에 올려 최근 논란이 된 '김연경·남진 인증사진'. (사진=JTBCNEWS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SNS에 올린 ‘김연경·남진 인증 사진’과 관련해 “표현 과정에서 다소 오해받을 소지가 있었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1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캠프 대구 출정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인 초청을 받아 그 자리에 갔고 거기에 남진과 김연경 두 분이 온다는 말씀을 듣고 간 것”이라며 “꽃다발이 준비돼 있었고 제게 주시기에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진 씨, 김연경 선수 포함 여러분이 계셔서 10분쯤 같이 있었다. 덕담을 나누고 여러 대화를 나눴다”며 “제가 좀 일찍 나오면서 꽃다발을 주시기에 ‘엄지 척’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후 (두 분을) 소개해줬던 지인에게 ‘페이스북에 사진과 글을 올려도 좋겠느냐’고 의견을 물었고 당사자 동의를 구해달라고 했더니 ‘올려도 좋다’는 동의를 했단 말씀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사진과 글을) 그에 맞춰서 올린 것으로 저는 사실 그대로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한 분은 연예인이고 한 분은 운동선수로서 유명인인데 그분들에게 여러 가지 불편이 생길 것 같아서 그 점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경쟁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해당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자꾸 본질과 벗어난 것을 갖고 이러쿵저러쿵하는 게 구차스러워 보인다”며 “거기에 대해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권고해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SNS에 배구선수 김연경, 가수 남진과 찍은 사진을 올린 후 “어제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편안한 저녁을 보냈다”며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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