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황에서 대통령실이 "의회주의의 포기"라고 언급했다.
탄핵안 가결 뒤 대통령실은 출입기자단에게 SNS 메시지로 "의회주의 포기이다. 의정사에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짧게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의 직무정지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대통령실은 국정 공백에 대응 방안을 고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행정안전부 차관은 법조인 출신으로 교체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안 중 하나일 수 있지만 아직 그 부분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무위원 탄핵소추가 이뤄진 건 75년 헌정 사상 처음이다. 야당은 경찰국 신설 및 10.29 참사 대응 문제로 이상민 장관의 자진 사퇴를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바 있다.
2020231147@yonsei.ac.kr
nbn 시사경제, nbnbiz
저작권자 © nbn 시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