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돌아온 손준호, 친정 전북 아닌 수원FC행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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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돌아온 손준호, 친정 전북 아닌 수원FC행 사실상 확정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06.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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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뉴스 캡쳐)
(사진출처=s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중국 공안에 구금됐다가 10개월 만에 자유를 되찾은 손준호(31)가 수원 FC 유니폼을 입게 됐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중국에서 귀국한 손 선수는 13일까지 전북과의 협상을 이어갔지만 세부 조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손준호의 귀환을 기다린 친정팀 전북 현대모터스의 팬들은 구단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 FC 관계자는 14일 "손준호와의 합의가 이미 완료되었다"며 "오전에는 메디컬 테스트를 거쳤고, 오후에는 공식 입단 소식이 전해질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손준호가 수원 FC와의 입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2023년 5월, 당시 중국 산둥 타이산 소속이던 손준호는 상하이 훙차오 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다 중국 공안에 연행되 형사 구류 상태에서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공안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손준호는 귀국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걱정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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