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얼차려' 중대장·부중대장, 첫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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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 얼차려' 중대장·부중대장, 첫 소환 조사
  • 채세연 기자
  • 승인 2024.06.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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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와 무관 (사진=MBC뉴스 캡쳐)
해당 기사와 무관 (사진=MBC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채세연 기자

훈련병이 군기훈련 도중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를 지시한 중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강원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오후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를 받는 중대장(대위)과 부중대장(중위)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수사 중이 사안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해당 훈련병은 지난달 23일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중 사망했다.

당시 군기훈련을 지시했던 중대장은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완전군장을 메고 연병장을 뛰는 데 나아가 팔굽혀펴기까지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완전군장 상태에서는 걷기만 지시할 수 있어 이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다.

훈련 도중 쓰러진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이틀 뒤인 25일 숨을 거뒀다.

imyour_chaer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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