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채상병 특검 찬성하자... 대통령실 "반윤 넘어 절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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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채상병 특검 찬성하자... 대통령실 "반윤 넘어 절윤"
  • 고보경 기자
  • 승인 2024.06.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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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진=SBS뉴스 캡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진=S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고보경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가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자 대통령실이 "반윤을 넘어선 절윤"이라며 격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한 전 위원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채 상병 특검과 관련해 국민들이 의구심을 갖고 계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의구심을 풀어드릴 만한 여러 번의 기회를 아쉽게도 실기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특검법으로는 진실 규명이 어렵기 때문에 대법원장 등 제3자가 특검을 고를 수 있게 새 특검법안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은 부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특검 추진을 공언한 한 전 위원장은 '반윤' 수준을 넘어선 '절윤'"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에서 호가호위 해놓고, 이제 와 대통령을 부정하는 건 정치 상도의에도 맞지 않는다"며 "한동훈 전 위원장만의 해법"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korako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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