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저서 베스트셀러 등극... 권성동 "이제는 이재명 부인까지 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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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저서 베스트셀러 등극... 권성동 "이제는 이재명 부인까지 추종"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4.06.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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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사진=MBC뉴스 캡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사진=MBC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저서가 최근 베스트셀러 명단에 오르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김 여사가 지난 2018년 출간한 '밥을 지어요'는 교보문고 6월 4주 차 종합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또 다른 도서 업체인 알라딘에는 3위를 지키고 있다.

앞서 25일 진보 성향의 유튜브 채널 '새날'은 커뮤니티에 "일주일에 3~4년 재판에 나가는 이 전 대표의 변호사비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이 변호사비를 후원받는 것도 불법이다. 이 전 대표의 사정이 녹록지 않다. 책 구입을 통해서라도 돕자"고 적었다.

이를 접한 이 전 대표의 지지자들은 해당 책을 구매한 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구매인증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이를 두고 "이 정도면 글자 그대로 '어버이 수령체제'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북한은 김일성의 부인 김정숙을 '백두여장군'이라 부르며 애지중지하는데, 지금 민주당의 작태도 이와 별로 다르지 않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러니 제가 민주당을 조선노동당의 아류라고 한 것"이라며 "주당은 지지자가 ‘딸’을 자처하고, 대표를 ‘아버지’라고 칭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대표의 부인까지 추종한다"고 고개를 저었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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