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전당대회 룰개정 의미 없어... 어차피 한동훈 나오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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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전당대회 룰개정 의미 없어... 어차피 한동훈 나오면 끝"
  • 고나은 기자
  • 승인 2024.04.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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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 (사진=MBC뉴스 캡쳐)
신평 변호사 (사진=MBC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 이후 당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6월 전당대회를 치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평 변호사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등장한다면 압도적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 신 변호사는 자신의 SNS을 통해 "국민의힘 내부에선 전당대회의 룰 개정 여부를 둘러싸고 의견이 맞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당대회에 한동훈이 나오면 그런 룰 개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어떻게 바꾸건 한동훈이 압도적인 표차로 당대표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재적 경쟁자 어느 누가 나와도 그가 가볍게 당선될 것"이라며 "당대표 적합도에 관한 여론조사를 봐도 쉽게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변호사는 "한동훈은 지난 총선의 사령탑을 맡으며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달성하기 위해 분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야망의 윤곽은 차기 대통령 선거를 아우르는 것"이라며 "원톱체제를 무리하게 고집했고 이느 당내 경쟁자의 출현을 막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신 변호사는 "총선 과정을 거치며 전국에 걸쳐 조직됐던 친윤석열 조직을 거의 모두 친한동훈 조직으로 바꿨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나아가 그 조직은 현재 공공연하게 반윤석열을 표방한다"며 "전당대회에서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신 변호사는 일각에서 총선 참패의 중심이었던 한 위원장이 그 직후에 열리는 전당대회에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그럼에도 당대표 출마를 강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대한 전국적 조직을 관리하고 유지하기 위해 많은 조직책과 자금이 필요하다"며 "또 조직의 구성원들이 자신의 존재근거를 갖게 하기 위해서 그는 반드시 당대표로 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doak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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