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인 김혜경 씨의 과거 수행비서 과잉의전 논란으로 곤경에 처한 가운데 한 달 전쯤 이 후보가 입춘(4일)을 전후해 난관에 처할 것으로 예견한 역술가의 말이 새삼 화제다.
역술인 노병한 박사는 지난달 5일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 '노병한박사철학원-풍수마을정치망원경'에 올린 대선후보 주역점괘에서 이재명 후보의 주역점사는 '18산풍고괘(山風蠱卦)'로 나왔으며 이는 폐단(弊端)의 상이라고 적었다.
이에 따르면 이 후보의 경우, 2022년 새해에 쌍으로 상충(相沖)살에 치이고, 갓끈이 벗겨질 수도 있는 상관(傷官)의 대운에 진입하는 운세 흐름이기에 2월 4일 입춘을 전후로 큰 위기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김혜경 씨의 의전 논란이란 악재가 터진 시기와 겹친다.
반면 윤석열 후보의 주역점사는 '08수지비괘(水地比卦)'로 나왔다. 이는 민본(民本)·왕도(王道)정치의 상이니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함으로써 기운과 사람이 새롭게 다시 결집하는 상이라는 것이다.
또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의 주역점사는 '18산풍고괘(山風蠱卦)'로 이재명 후보의 주역점사와 동일하게 나왔는데 이는 확률 상으로 거의 없는 매우 기이한 현상이라고 적었다.
한편 노병한 박사는 2012년 12월 선거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과 탄핵 일자를 예측하기도 했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성탄절 전후로 자유의 몸이 될 것임과 지난 2017년 2월 4일 입춘을 전후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불출마 중도포기 선언이 나올 것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들을 예견해 적중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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