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인 '경부압박질식사' 추정..."목 부위에 외력이 가해진 상태"
- A씨 2억 7000만 원 사기 혐의로 고소당하기도
- A씨 2억 7000만 원 사기 혐의로 고소당하기도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24일 서울 송파경찰서 등에 따르면 송파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추락해 사망한 40대 여성 A씨가 발견됐다.
A씨의 동선을 파악하던 중 송파구 빌라에서 A씨의 남편과 시어머니, 시누이도 숨진 채 발견됐다.
‘채권과 채무 문제로 가족 간 갈등이 있었다’는 내용의 유서 두 장과 함께였다.
경기 김포시의 호텔에서 A씨의 딸도 사망 상태로 발견됐다.
국과수는 25일 A씨 시어머니와 딸의 사인을 '경부압박질식사'로 추정하고 "목 부위에 외력이 가해진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 가족이 딸과 시어머니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수사 과정에서 A씨가 2억 7000만 원 사기 혐의로 지난 6월 고소당한 것이 밝혀져 경찰은 채권·채무 관계로 인한 갈등이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가족 간 돈 거래 내역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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