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검사들을 향해 "가치가 없다"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홍 시장은 9일 자신의 SNS에 "요즘 검사들을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 지휘를 받는 경찰에게도 경멸당하는 검사 신세가 됐다"며 "이를 자기들만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검사는 이미 검사로서 존재가치가 없어진 것"이라고 피력했다.
홍 시장은 "검사가 정치권에 줄대 편 가르기로 세상 눈치나 보며 수사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또 그런 검사들이 여의도에 들어가는 염량세태(炎凉世態)가 세상을 혼란케 하고 어지럽힌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검사 출신이라고 한 묶음으로 매도 되는 세태가 부끄럽고 억울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의대를 지망하다 법대로 가게 됐는데 가끔 잘못 선택한 게 아니었는지 후회할 때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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