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尹·이종섭 3차례 통화... 우연이면 소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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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尹·이종섭 3차례 통화... 우연이면 소울메이트"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05.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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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사진=SBS뉴스 캡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사진=S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해병대 수사단이 채 상병 사건을 경찰에 이첩한 지난해 8월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할 사실이 알려지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게 우연이면 두 분은 거의 소울메이트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전 국방부 장관은 해당 사건을 두고 윤 대통령과 통화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30일 천 원내대표는 MBC '뉴스외전'에서 "우연이라고 하기엔 시기들이 정말 미묘하다"고 의구심을 품었다.

천 원내대표는 "국방부에서 사건을 경찰로 이첩했다가 다시 가져온 것이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다들 감이 안 오실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금감원에서도 주식거래에 이상 징후가 있으면 FIU라고 주식 증권 분석하는 곳에서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랬는데 만약 금감원장이 높으신 분의 전화를 받고 주가조작 의심되는 사람 중에 높으신 분들, 회장님 레벨 같은 사람들은 빼고 다시 보내라 해서 사건을 경찰로부터 다시 받았다가 몇 명은 빼고 다시 보내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거 어마어마한 일 아니냐"며 "적발이 된다면 금감원장 당연히 날아갈 것"주장했다.

이어 "이런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 있었을 때 그 순간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이 아주 밀접하게 개인 휴대전화를 통해 서로 소통했다면 이건 당연히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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