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아동병원 총파업 불참? 멀쩡한 애 입원시켜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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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아동병원 총파업 불참? 멀쩡한 애 입원시켜 인센티브"
  • 고나은 기자
  • 승인 2024.06.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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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사진=KBS뉴스 캡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사진=K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전국의 아동 병원이 18일 예고된 집단휴진에 불참한다는 의사를 밝히자 수위 높게 비판했다.

임 회장은 전날(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세계에 어디에도 없는 '폐렴끼'란 병을 만든 사람들"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멀쩡한 애를 입원시키면 인센티브를 주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은 "이미 입원해 있는 환자들과 매일 새로 오는 중증·응급 환자들로 인해 문들 닫을 수 있는 아동 병원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휴진은 각 병원이 알아서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아동 병원이 문을 닫으면 아이들이 위중해 진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서울대 및 세브란스 교수진도 파업에 동참하는 것에 대해선 "용기 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위중한 환자를 보는 대학교수들이 무기한 파업을 한다는 건 체력적으로도 견딜 수 없는 상황에 내몰렸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doak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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