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중국 광저우와 손잡고 수소 생태계 확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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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중국 광저우와 손잡고 수소 생태계 확산 앞장
  • 김채원 기자
  • 승인 2024.11.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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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울산시-광저우시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추진 업무협약 현장 (사진출처=현대자동차 홈페이지)
현대자동차-울산시-광저우시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추진 업무협약 현장 (사진출처=현대자동차 홈페이지)

[nbn시사경제] 김채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중 양국 수소 선도 도시인 울산광역시, 광저우시와 손을 잡고 글로벌 수소사회 전환에 힘을 모은다. 

현대차는 25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울산시 및 광저우시와 함께 ‘현대자동차-울산시-광저우시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는 쑨즈양 광저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강상욱 주광저우 한국총영사,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수소사회 전환을 목표로, 한·중 양국 대표 수소 선도 도시와 현대차가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포럼 개최, 수소에너지의 실증사업 발굴 등을 통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울산과 광저우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통해 두 도시가 글로벌 수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울산이 추진 중인 수소 모빌리티 사업이 광저우에서도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은 협약식에서 “현대자동차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첫 수소전기차를 울산공장에서 세계최초로 양산했으며, 울산시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성공적인 글로벌 수소도시 조성을 위해 수소 인프라와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수소산업계에서의 울산시의 위상과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글로벌 최대 수소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할 중요한 시장이며, 광저우는 현대자동차가 해외지역에 최초이자 유일하게 구축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가 위치한 도시”라며 “현대자동차는 두 도시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두 도시 모두 글로벌 대표 수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광저우에 위치한 해외 최초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HTWO 광저우’를 통해 중국 수소시장 선점에 나섰으며, 수소전기차와 수소 인프라 보급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울산과의 협력을 통해 내년 국내 최초로 수소 트랙터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cw20017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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