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도쿄올림픽 위원장에 "망신 더 당하기 전에 독도 표기 삭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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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도쿄올림픽 위원장에 "망신 더 당하기 전에 독도 표기 삭제하라"
  • 이성원 기자
  • 승인 2021.05.3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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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정신적·역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
IOC, 독도 표기 수정 요청에 "일본과 협의하라"
28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및 조직위원회측에 독도 표기 항의 메일을 보냈다. (사진=서경덕 교수 연구팀)
28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및 조직위원회측에 독도 표기 항의 메일을 보냈다. (사진=서경덕 교수 연구팀)

 

[nbn시사경제] 이성원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및 조직위원회측에 독도 표기 항의 메일을 보냈다.

서 교수는 28일 "독도는 지리적·역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며 "하지만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땅처럼 표기한 것은 올림픽 정신에도 위배되는 행위"라고 일갈했다.

또한 그는 “올림픽을 통해 남의 나라 영토를 자신의 영토로 홍보하려 한다면 올림픽을 개최할 자격도 없다. 세계적인 망신을 더 당하기 전에 어서 빨리 독도 표기를 삭제하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메일에 일본이 독도에 관해 억지 주장하는 것들에 대한 정확한 반박자료를 첨부했고,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의 잘못된 독도 표기에 대한 올바른 표기 방법을 알려주는 지도 예시안도 담아 보냈다.

앞서 서 교슈는 지난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독도 표기에 대해 수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IOC 측은 "일본과 협의하라"는 답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외교부도 주한일본대사관을 통해 지도 수정을 요구했으나, 일본 정부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일본은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에 항의했고, 한국은 IOC 권고에 따라 독도를 지우고 올림픽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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