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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사례 선정(사진제공=해남군)[해남=nbn시사경제] 이범용 기자 전남 해남군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에서 전남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ESG행복경제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범국가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 항목에 대한 기초지방단체별 행정체계와 역량을 비교 평가했다. 산하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세종시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광역지자체에 속한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51개 지표에 걸친 평가가 이뤄졌다.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ESG 평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다.해남군은 종합등급 우수(A) 등급 획득과 함께 거버넌스 부문에서 전국 군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S) 등급에 선정돼 우수한 ESG 역량을 평가받았다.ESG 평가 거버넌스 부문은 단체장의 공약, 재정 효율성 및 건전성, 주민참여 및 의회활동, 최근 3년간의 혁신 평가 등의 평가 요소로 구성된다.해남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획득하고, 우수공약 이행사례 발굴을 위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3년연속 수상하는 등 민선 7기 가장 모범적인 공약이행 지자체로 인정받고 있다.민선7기 출범과 함께 군민과의 약속을 통해 확정된 65개 공약은 95%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중 주요 공약사업들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또한, 코로나19 대응 지역경기 부양을 위한 계획적이고 적극적인 지방재정 운용에 총력을 기울여, 역점사업에 대한 투자확대와 사업 적기 추진에 활기를 띄고 있다. 민선7기 들어 지방재정규모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집행율 또한 2017년 66.7%에서 지난해 82.1%까지 증가하며 군 역점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이와 함께 해남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2020년도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남도내 유일 3년연속 2등급을 달성하고, 종합청렴도 평가 점수 또한 22개 시군 중 최고점을 받았다.공동체 활성화협의체 운영을 통해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는 주민주도 자치활동을 비롯해 공동체 사업과 군민배심원제를 운영하는 등 주민 공론장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 점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명현관 해남군수는“이번 ESG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은 해남군이 군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두고 열심히 일한 결과이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행정을 통해 군민이 신뢰하는 해남, 살맛나는 해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kps2042@hanmail.net

사회일반 | 이범용 기자 | 2021-10-13 16:50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13일 정식 개장했다.(사진제공=해남군)[해남=nbn시사경제] 이범용 기자 전남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13일 정식 개장했다.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구교리 해남공원 앞에 위치하며 부지면적 2,078㎡, 연면적 991㎡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해남로컬푸드 직매장 1층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정육, 계란, 신선농산물, 특산물 등이 판매된다. 2층에는 출하농가 교육장, 군민의 식생활 교육을 담당하는 식생활 교육장이 들어섰다. 시설은 군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수 있도록 개방된다.직매장 운영은 해남군에서 전액 출연한 재단법인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맡아 운영한다. 지난 5월 출범한 재단은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학교급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관내 270여개 농가에서 입점해 450여개 품목을 판매한다.13일 열린 개장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한 김병덕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부의장, 조광영 의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사(aT) 오정규 유통이사와 최주환 광주전남본부장 등과 함께 해남먹거리위원회 위원들과 로컬푸드 생산자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했다.명현관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지역의 중소 가족농,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지역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먹거리선순환 체계의 가장 중요한 사업인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하게 되어 의미깊다”며“로컬푸드 직매장 발전을 통해 청정해남 위상에 맞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해남군은 지난 2018년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국정과제인 지역푸드플랜 선도 지자체로 선정되어‘해남 2030 푸드플랜’을 추진해오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은 푸드플랜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농가의 안정적 유통망 확보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내에서 소비함으로써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kps2042@hanmail.net

사회일반 | 이범용 기자 | 2021-10-13 16:45

김병내 광주남구청장[광주=nbn시사경제] 서상기 기자‘제1회 주거복지 대상’ 평가에서 광주‧전남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광주 남구청이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13일 남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역별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통해 취약계층 등 지역민의 주거 여건을 개선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정책을 펼친 지자체에 공모형 공공 임대주택 사업 참여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주거복지 정책을 평가했다.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안정적인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광주도시공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광주형 종합주거복지센터 구축하고, 해피빈 기부 활용으로 취약계층 가정의 주택과 아동 공부방 리모델링을 적극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실제 남구는 지난해 50년이 경과한 노후 흙집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모자세대 집을 수리하기 위해 대촌동 행정복지센터 및 남구 장애인 복지관, 엠마우스 복지관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 전국 4,000여명의 후원자로부터 성금 1,000만원을 모아 주택을 제공했다.당시 이들이 거주한 노후 흙집은 지반이 약해 집 전체 천장과 바닥이 내려앉아 붕괴 가능성이 높은 상태였고, 공공기관과 전국 후원자의 도움을 받은 이들은 현재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 희망을 쌓아가고 있다.또 관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랑봉사단 등 민간단체에서는 11살 막내를 포함해 일곱 식구가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에 목재용 책장과 이층 침대 등을 갖춘 공부방을 조성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이밖에 남구는 취약계층 상담 편의 제공을 위해 유선 상담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채널 기능을 활용, 종합 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역민의 복지정책 접근성을 대폭 강화해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김병내 구청장은 “취약계층 주민들의 주거 안정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희망주택 리모델링을 비롯해 다채로운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ski700@nate.com

사회일반 | 서상기 기자 | 2021-10-13 15:03

▲ 인천가석초교 다목적강당 개관 테이프 컷팅식 (사진제공=인천시의회)[인천=nbn시사경제] 김형만 선임기자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최근 서구 석남동에 위치한 인천가석초등학교 다목적강당인 '가온관' 개관식을 찾아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행사에는 임지훈 위원장, 서정호 부위원장, 김진규·김종인 의원 등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과 서부교육지원청 임단철 교육장, 이재현 서구청장, 정영신 서구의원, 학부모 대표들이 참석했다.이날 임 위원장 등 교육위원들은 행사에 앞서 인천가석초교 도서관과 보건실 등 학생 교육공간을 살피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위원회 차원의 지속적 지원을 강조하기도 했다.이번에 '가온관'은 6학급 규모의 병설유치원(1층), 300석 규모의 식당과 급식실(2층), 문화예술체육 공간인 다목적강당(3층) 등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문화 소통공간으로 구성됐다.임지훈 위원장은 "인천가석초교 다목적강당은 학교·교육청·지자체와 마을을 하나로 연결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의 꿈과 미래가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멋진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hyung1016@naver.com

사회일반 | 김형만 선임기자 | 2021-10-13 14:50

양평군의회 박현일의원, 故 정인 양의 '아이전' 관람 및 묘소 찾아 추모 (사진=양평군 제공)[양평=nbn시사경제] 원충만 기자양평군의회 박현일 의원이 지난 9일 영아 학대 사망 사건으로 숨진 故 정인 양의 묘소를 찾았다.정인 양은 지난해 10월 16일 경기 양평군 서종면의 어린이 전문 화초장지인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 안치됐으며, 이날 박의원은 묘원을 찾아 안타깝게 16개월 만에 생을 마감한 작은 생명을 추모했다.안데르센 공원묘원을 관리하는 송길원 목사는 "정인 양 장지에 전국 각지에서 지금까지도 추모 물결에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정인양 사건을 계기로 또 다른 아동학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법 정비 및 지자체 시스템 점검 등 후속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양평군의회 박현일 의원는 “너무나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정인양의 묘소가 양평 서종면에 위치한 사실을 알고 인근 갤러리에서 정인양 관련 전시회가 열려 시간을 내서 찾아왔다”며, "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아동학대 관련 입법과 조례 등이 신속하게 재정비되길 바라며, 우리 양평군도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안전하도록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점검을 하겠다“고 전했다. fdn8005@naver.com

사회일반 | 원충만 기자 | 2021-10-12 23:38

[전남 =nbn시사경제] 조완동 기자전국 항·포구는 해양에서의 치안을 담당하는 해양경찰의 주요 활동 무대 중 하나다. 이들 항·포구는 표면상 연륙과 연도교 건설이 소멸되는 주요 원인이다.여객선을 대신한 육상 교통이 항·포구의 유용성 저하를 가져오면서 항구의 기능 또한 점차 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설령 다리가 건설되더라도 이용객만 있다면 항·포구는 소멸되지 않을 수 있다.이는 주요 항·포구에 해양경찰 파출소와 출장소를 배치해 해양치안 수요에 부응하는 한편 해양 안전 제고와 해양주권 수호에 주력하고 있는 해양경찰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많은 농어촌이 인구 감소와 함께 철도역 폐쇄 등이 맞물리면서 소멸 위기에 처한 것처럼 섬 지역과 어촌이 항·포구의 기능 상실과 함께 소멸로 내몰린다면 해양경찰의 역할 또한 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특히 낙도의 경우, 독도가 한때 사람이 살지 않아 현재와 같은 영토문제로 비화된 것처럼 항·포구의 기능 상실과 이에 따른 무인도화는 장기적 관점에서는 해양 주권과도 연결될 수 있다.해양경찰은 이런 문제 등에 대비하기 위해 섬 일대의 확고한 해양치안 확립은 물론,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을 통한 정주 여건 제고, 해양레저 활동에 대한 안전 확보 등을 통해 해양 거주와 방문 인구의 유지 및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올 들어 10월 현재까지 650여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해양주권을 침해하는 700여척의 외국어선을 나포 또는 퇴거 및 차단했다.서해해경청은 소멸 또는 쇠락해 가는 섬마을과 항·포구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등과 적극 협력하는 한편, 레저 활동 공간으로의 재활용 등에 최대한 해양안전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전남 신안군 압해도의 복룡나루터와 무안군 망운면의 도원선착장은 이처럼 항·포구 소멸의 보다 근본적인 요인을 보여준다. 연륙·연도교 건설보다는 육상교통의 발달 및 이용객의 감소가 항·포구 소멸의 주요한 원인이 됐기 때문이다.신안군 압해도 복룡리와 무안군 망운면 성내리 사이의 해협은 영산강 하구언이 놓이기 전에는 진도 ‘울뚤목’보다 물살이 쌨다고 한다.“70년대 도원선착장 앞바다는 물살이 쌔서 썰물을 기다려 배가 올라갈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영산강 하구언과 금호방조제를 막은 뒤로는 강한 물줄기도 물고기도 사라졌고 갯벌도 죽었습니다.”무안군 운남면 성내리 도원선착장 인근이 고향이라는 박희호씨(47)는 전화가 없던 시절에는 종선을 타기 위해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을 보고, 바다 건너 복룡리의 사공을 불렀다고 전했다.“1970년대 중반, 도원~목포 북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이 오전과 오후 2차례 운항됐습니다. 이 배를 놓치면 다른 배로 압해도 신장선착장에 내려 복룡리까지 걸어간 다음 나룻배로 이곳 도원까지 건너왔습니다.”무안군 망운면 성내리 토박이 기순도씨(63)는 도원에서 목포 북항까지 3시간이 소요되는 배를 타고 고교시절을 보냈다고 회상했다.하지만 이 여객선은 광주-함평-나산-도원 간 시외버스가 운행되면서 이용객이 점차 감소하자 지난 1976년 중단됐다. 이후 도원선착장은 물론 복룡나루터의 여객항 기능이 사라졌으며, 현재는 두 항구 모두 어민선착장으로만 활용되고 있다.신안군 압해도와 무안군 망운면을 연륙하는 길이 925m의 김대중대교가 지난 2013년 개통된 것을 고려하면 다리가 건설되기 30여 년 전에 이미 항·포구의 기능이 상실되기 시작한 것이다.▲ 압해도 복룡나루터와 효지도를 연결하는 나룻배▲ 신안군 압해 복룡나룻터 전경.(사진=서해해경청 제공)▲ 신안군 압해도 복룡나루터와 효지도를 연결하는 나룻배.(사진=서해해경청 제공)압해도의 지명과 관련해서는 2개의 이야기가 전한다. 새의 다리가 바다와 갯벌을 누르는 형상이기에 누를 압(押)자와 바다해(海)를 쓰게 됐다. 다른 하나는 바다를 제압한다는 의미로 압해로 불리게 됐다는 것이다.복룡나루터는 이 압해도의 북단에 위치한다. 현재는 어민선착장으로만 이용되고 있으며, 나루터라는 항구명칭을 잇기라도 하듯, 이곳 나루터와 바다 건너 효지도간 나룻배가 현재도 운항되고 있다.▲ 김대중 대교▲ 김대중대교 전경.(사진=서해해경청 제공)신안군 압해면 복룡리와 무안군 운남면 연리를 연결하는 김대중대교. 길이 925m 왕복 4차선의 이 다리는 부산~인천을 연결하는 국도 77호선이 지난다. 다리의 명칭과 관련, 건설 당시 ‘운남대교’로 칭하려 했으나 광주광역시에 이미 같은 이름의 다리가 있어 ‘김대중대교’로 부르게 됐다고 한다.▲김대중대교 개통 30여 년 전에 여객선이 사라진 도원선착장▲ 전남 무안군 망운면 도원선착장 전경.(사진=서해해경청 제공)무안군 망운면 도원선착장은 압해도에서 김대중 대교를 건넌 다음 오른편에 위치한다. 이곳 토박이들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 도원선착장 인근까지 시외버스가 다니기 시작한 이후 도원선착장을 경유지로 해 목포 북항까지 가는 여객선이 사라졌다고 한다. 현재 도원항은 한적한 어민석착장으로 바뀌었다.jwd8746@hanmail.net

사회일반 | 조완동 기자 | 2021-10-12 18:39

양동익 칼럼니스트. 사진=nbn[제주=nbn시사경제] 양동익 정책칼럼사회 전반에 걸친 표준계약서의 조건에 대한 법률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현대사회는 모든 거래에 있어 계약관계가 중요시 된다.당사자 간 계약은 동시에 법률행위로 제한을 받는 것이고 이를 따라야 할 의무를 진다. 법률은 기본적인 계약의 범위와 계약이 성립되는 조건을 규정하고 있다.법률에 있어서 계약법은 민사법의 중심축을 이루는 한 분야이다. 법률에서의 계약은 법적으로 강제되는 당사자 간의 약속이나 합의를 말한다.또한 계약의 성립에 있어서 약인(約因)이라는 독특한 요소를 필요로 하는데 이는 서명이나 도장을 찍는 행위다. 계약에 구속력을 부여하는 근거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는 계약 본질에 관한 문제로 일반적으로 약속이론과 신뢰이론이 있다. 약속이론이란 계약구속력의 근거를 약속자체에서 찾고자 하는 고전적 계약이론으로 자연법적 명제에서 약속행위로부터 그 약속의 이행의무가 생긴다는 이론이다. 신뢰이론은 계약의 구속력의 근거를 “계약행위로부터 생긴 상대방의 신뢰”에서 찾는 입장이다. 우리나라는 결국 두 가지 모두를 택하고 있는 셈이다. 실질적으로 계약은 당사자 간의 채권·채무관계의 성립, 변경과 소멸에 관한 법률관계를 규정하는 법이 된다. 보통법 체계를 대표하는 법으로 수많은 법원판례를 근간으로 구성되어 있다.우리는 계약관계를 갑을관계라고 표현한다. 이는 계약의 불공정성을 단편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계약의 성립조건은 대등한 조건에서 상호합의에 따른 것이지만 현실은 이와 전혀 다르게 작용한다는 점이다. 현실적으로 대등한 조건에서 계약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대변하고 있다. 특히 근로계약과 임대차 계약은 근로기준법과 임대차보호법에 의해 계약의 기준에 대한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계약의 불공정한 관행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사회 일반에 걸쳐 있는 계약의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하기에는 한계를 보인다.플랫폼사업의 발전은 IT공룡들을 만들고 있다. 관련 법률이 미비한 이유로 수많은 노동자들과 관계사업자들에게 불공정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다. 플랫폼 사업의 온라인상에서만이 아니라 기존의 시장에도 직접 진출하여 오프라인의 물류산업 생태계도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이를 규제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새로운 사업영역에 대한 독과점 규제가 가능한 일이지만 이를 통제하지 못하는 이유는 법률에 허점이 있음을 말한다. 이는 독과점에 대한 개념과 개별상품시장에 대한 구분 자체가 불명확한 이유 때문이다.독점이란 시장점유율 등과 같은 지표를 통해 측정된 독점력을 뜻한다. 독과점이란 이 같은 독점력이 높은 시장구조를 지칭하는 용어로 흔히 사용되고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들이 독과점기업 여부에 관해서 법률을 통해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독과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과 동 시행령에서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라는 용어로써 독과점기업을 규정한다. 한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100분의 50 이상인 자와 3명 이하의 사업자의 시장점유율 합계가 100분의 70 이상인 자로 규정하고 있다. 기존의 상품시장을 기준으로 이를 규정하고 있지만 새로운 서비스 상품의 출현과 여러 서비스가 통합되고 있는 현재의 서비스 상품 시장에 일률적으로 규정하기에는 한계를 갖는다. 또한 반도체, 전기배터리, 수소산업, 전기자동차 등 기술혁신에 따른 독점적 시장구조가 국가경제를 이끌어가는 경우는 예외품목이 될 수밖에 없다.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한 이유는 불공정거래로 인한 계약관계의 우월적 지위의 남용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독과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은 상품거래의 독과점구조에 한하여 규정하고 있으나 이는 광범위한 계약관계로 확대되어 시행되어야 한다. 공정거래계약의 원칙수립은 사회 전반에 걸친 공정한 계약관계가 이루어지도록 국가가 직접 나서야 하는 문제이다. 그러나 국가가 직접 민간의 계약관계에 제한을 모색한다는 것이 극단적 자유주의자나 사회 기득권의 저항을 받는다는 사실은 충분히 예상될 수 있다. 이러한 저항을 막기 위해서는 충분한 명분이 제시되어야 한다. 사회 모든 분야에 대해 국가가 개입하고 이에 대한 규정을 정하는 행위가 사적 자율성이 기반이 되는 것은 기본이다. 이는 최소한의 개입을 원칙으로 공정한 운동장을 만드는 것이 되어야 한다.국가 재정과 지자체, 공기업의 재정규모가 커진다는 것은 민간에 작용하는 계약관계의 규모가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는 사회 공정거래의 기반이 된다. 용역계약부터 물품조달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걸친 계약관계의 표준을 만들고 있다.정부기관의 입찰방식은 일반경쟁, 제한경쟁, 지명경쟁, 수의계약 4가지 방법이 있다. 일반경쟁을 제외한 나머지 경쟁 방식이 불공정 사례를 만들고 담당자와 관리 책임자의 유착관계를 만드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이 모든 방법에 적용되는 기준이 최저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수의계약의 경우도 충분한 비교 대상이 있어야 가능하다. 적정가격 입찰은 종합심사낙찰제로 건설·시공분야에서 우선 시행되고 있다. 부실시공으로 인한 폐해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국민의 비난을 받는 직접적인 이유가 되었기 때문에 일찍부터 시행되었다.인쇄인들이 적정가입찰제나 인쇄단가표의 부활을 주장하는 이유는 생존과 직결된 절박함에서 기인한다. 조달청이 인쇄단가표를 공표하지 않은지 십여 년이 흘렀다. 대부분의 거래가 인쇄단가표 이하에서 이뤄지고 자율 시장 경쟁에도 위배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시장가격에 대한 최소한의 잣대 역할을 하던 인쇄단가표가 없어지자 시장의 출혈 경쟁에는 가속도가 붙었다. 아울러 최저가입찰제를 따르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관수물량 발주는 출혈 경쟁을 부채질하는 역할을 했다. 2005년 마지막 단가표가 발표된 이후 몇 년간은 약간의 인플레이션 요인이 적용됐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전체적인 인쇄물량이 떨어지는 요즘 시대에는 과열경쟁으로 납품가격을 맞출 수 있는 대형업체만이 살아남는 결과를 가져왔다.정부가 민간에 지출하는 돈은 국민의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다. 국민경제의 큰 틀에서 본다면 정부의 재정지출은 국민경제의 흐름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시절 연말에 잔여예산을 집행하기 위해 멀쩡한 보도를 엎고 다시 시행하던 악순환을 비난하기도 하였다. 이는 예산에 대한 절약이 아니라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국민의 비난이 오히려 불용예산을 증가시키는 이유가 되었고 차기년도로 이월시키거나 이를 폐기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은 경제의 흐름을 방해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예산의 효율적 편성과 이에 대한 징벌적 제재는 국가재정 관리에 중요한 문제이다. 공공기관의 재정지출은 어떠한 경우에도 민간의 경제 흐름을 주도하여 그 역할을 갖는 것이기에 불용예산을 쌓아놓는 것보다는 차라리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국민경제 차원에서는 이득이 되는 것이다.국가의 모든 계약은 사회의 공정한 계약관계를 주도한다고 할 수 있다. 공공기관의 모든 입찰이 적정가격 입찰로 전환하여야 하는 문제는 중요한 문제가 된다. 그러나 방대한 조달품목에 대한 적정가격을 산정하는 작업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는 조달청의 역할이 되어야 하고 이는 전체 공공기관의 효율적 업무를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다. 현재 시장에서 조달청의 등록가격은 큰 의미를 갖지 못하고 있다. 조달 품목의 기준이 되고는 있으나 오히려 높은 가격을 산정하게 하여 시장에서 이익을 보고자 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조달청의 가격산정을 위한 역량 부족을 말하는 것이고 역할에 대한 바른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조달청과 군납에 대한 새로운 가치가 정립되어야 한다. 국가경제에 대한 책임의식이다. 부패를 방지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수동적인 자세보다 진일보한 책임과 역할을 가져야 한다. 그것은 사회의 공정한 계약관계의 정립에 기준을 만들어간다는 인식이다. 적정가격을 기준으로 한 공공입찰의 공정성을 제도화 한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이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고 필요한 인력과 시스템도 구축되어야 한다. 이는 국가재정을 전반적으로 운용하는데 있어 효율성을 부여하는 방안이고 실용적으로 접근하는 방안이 된다. 조달청에 공급물품 등록은 개발된 상품의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기도 한다. 기술혁신을 통해 생산된 제품의 시장진출은 조달품목의 등록과정과 군납과정에서 인증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야 하고 이를 통해 시장의 진출을 원활히 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공정거래계약의 원칙수립과 공공기관 적정입찰제 도입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 국가재정을 통한 확대재생산 구조를 만드는 것이고 국민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것이다. 국가의 재정지출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야 한다는 공무원의 책임의식이 필요한 문제이고 또한 의식전환이 필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개개인이 계약관계의 당사자가 되는 것이고 이는 공정한 사회질서의 주체가 된다는 사실이다. 공정함은 기다리는 순서를 여유 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에서 시작된다.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가 새치기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접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듯 공정성을 실현한다는 것은 단순한 것일 수 있으며 국민의 의식 전환은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djk3545@empas.com

오피니언 | 권대정 기자 | 2021-10-12 17:31

김보라 시장이 두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장과 학부모 등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사진제공=안성시)[안성=nbn시사경제] 김상배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2022년도 학교시설 개선사업 신청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관내 학교 방문을 시작했다.이날 김 시장은 지난 8일부터 명륜여자중학교와 두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환경개선 대상인 석면보드와 낡은 형광등을 점검하고 학교장과 학부모 등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김보라 시장은 “아이들의 교육은 안전한 환경이 최우선 과제이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자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는 것이 행정의 시작”이라며 “특히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석면이 학교 시설에 아직도 남아있어 걱정이 되는데 조속한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오는 14일과 18일에도 학교시설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직접 학교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한편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안성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32개 학교에 천연잔디 운동장 조성, 냉난방시설 교체 등 시설 개선을 위해 17억1000만원을 지원했다. ksbjn123a@daum.net

사회일반 | 김상배 기자 | 2021-10-12 16:57

▲명현관 해남군수는 12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을 만나 면담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해남군)[해남=nbn시사경제] 이범용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는 12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을 면담하고,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과 관련한 추진 사항을 논의했다.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총 4,079억원이 투입되는 국책기관으로, 오는 2025년까지 해남군 삼산면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달 17일 농식품부 최종 평가결과 전남 해남군으로 입지가 선정됐으며, 9월 24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명군수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농식품부 관계자들을 두루 만나 센터 설립 협조 사항을 논의하는 한편 빠른 사업추진을 위한 해남군의 지원계획을 설명했다.특히, 내년 9월 완료 예정인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함께 내년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차질없는 센터 설립 및 2025년 운영 개시를 위한 군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명현관 군수는“창군이래 가장 큰 국가기관 유치로 해남 군민들의 기대와 성원이 어느때보다 높다”며“신속하고,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농식품부와 전남도, 해남군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역발전의 획기적 계기를 만들겠다”며 군민들의 기대감을 전했다.해남군은 농식품 기후변화대응팀을 신설해 센터지원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한편 건축과 토목, 전기, 통신 분야의 설립지원단도 구성해 공사 전반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또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 이전에 군 관리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유관기관 간 협의체 운영으로 진입로 및 부대시설 등 사회기반시설을 사전 구축해 추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장기적으로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와 전라남도 과수연구소, 해남군 농업연구단지를 연계한 클러스터 조성으로 정부와 지자체, 기업, 학계가 함께하는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명현관 군수는“센터 설립을 통해 전국의 농업인들이 해남을 찾아 교육을 받는 등 생산유발효과 6,004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965억원 등 직간접 경제유발효과는 물론 관련 일자리 창출도 3,847명에 이를 전망이다”며 “센터 조성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은 사업비 4,079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오는 2025년까지 해남 삼산면 일원에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될 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2년말까지 부지보상 및 매입을 완료할 계획으로, 2024년 건축공사에 착공해 2025년 완공 및 운영을 시작한다.Tagkps2042@hanmail.net

사회일반 | 이범용 기자 | 2021-10-12 16:20

[제주=nbn시사경제] 김형인 기자소병훈 의원은 “철도역사에 입점한 매장이 식품위생법상 위생 기준에 미달한 상태에서 제조·가공한 부정·불량식품을 판매한다면, 철도공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땅에 떨어지게 될 것”이라며 “한국철도공사와 코레일유통이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사진제공=소병훈 의원실지난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관리하는 철도역사 내 음식점과 편의점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례가 13건으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식약처가 인증한 위생등급 우수 음식점에서도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12일 한국철도공사가 제출한 철도역사 입점매장 식품위생점검 결과 및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내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13개 매장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3개 매장 중 식약처가 인증한 ‘위생등급 우수 음식점’과 농림축산부가 주관하고 각 지자체에서 선정한 ‘안심식당’도 포함됐다.동대구역의 한 제과점은 2019년 7월 식약처에서 ‘위생등급 우수 음식점’으로 인증을 받았지만, 지난해 7월 대구광역시 동구청 조사 결과 해당 제과점이 만든 소보로빵에서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행정심판을 거쳐 1590만원의 과징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또 울산역에 있는 한 음식점은 작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각 지자체에서 선정하는 ‘안심식당’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올해 3월 울산광역시 남구청에 의해 원재료 유통기한이 경과한 사실이 적발되어 과징금 840만 원의 처분을 받았다.식품위생법을 위반해 과징금이나 과태료를 가장 많이 낸 매장은 강릉역에 입점한 한 스낵점으로 해당 업체는 2018년 2월 강릉시에 의해 상품의 유통기한이 경과한 사실이 적발되어 총 1680만원의 과징금을 납부했다.이와 함꼐 부산역에 입점한 간식점은 부산광역시 동구청에 의해 영업자가 아닌 자가 제조·가공·소분한 상품을 판매한 사실이 적발되어 총 1590만원의 과징금을 납부했다.이처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매장 가운데 절반 수준인 6개 매장은 문을 닫았지만, 7개 매장은 아직 운영 중이다.소병훈 의원은 “철도역사에 입점한 매장이 식품위생법상 위생 기준에 미달한 상태에서 제조·가공한 부정·불량식품을 판매한다면, 철도공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땅에 떨어지게 될 것”이라며 “한국철도공사와 코레일유통이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철도역사 입점매장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코레일유통이 입점매장을 선정하거나 기존 입점매장의 임대차계약 갱신 여부를 결정할 때, 해당 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와 위생 점검 결과 등을 평가 항목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사회일반 | 김형인 기자 | 2021-10-12 11:53

[포항=nbn시사경제] 김경학 기자▲김병욱 국회의원(국민의 힘.포항시 남구 울릉군).김병욱 국회의원(국민의 힘.포항시 남구 울릉군)은 지난 8일, 지방인구 감소로 폐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지방 폐교의 증가도 문제지만 국가 재산인 폐교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시설자원이 낭비되고 주변 지역이 빠르게 쇠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도출되고 있다.이와 관련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1년 3월 기준으로 아무런 쓰임이 없이 방치되고 있는 폐교가 전국에 393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 분포는 경상남도가 91교로 가장 많았으며, 전라남도 89교, 경상북도 63교, 강원도 45교, 충청북도 33교, 충청남도 27교, 경기도 16교, 전라북도 7교, 부산광역시 6교, 제주도와 인천광역시가 각각 5교, 서울특별시 2교, 세종특별자치시 1교 순으로 나타났다.대구시와 광주시, 대전시는 지역 내 폐교 자원 전체를 교육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한편 폐교 인근 주민들은 폐교를 지자체나 교육청에서 매입해 주민복지시설, 체육시설, 소득증대 시설로 활용하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폐교자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12조는 국가·지자체가 폐교재산을 교육용시설,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공공체육시설, 소득증대시설 또는 귀 농어·촌 지원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대부받은 자 또는 매수한 자에 대하여 예산의 범위에서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보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육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 최근 5년간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이 해당 법에 근거한 보조금 지급사례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김병욱 국회의원은 “인센티브 없이 방치된 폐교를 교육당국이 폐교시설을 활용하려는 자에게 보조금을 적극 지원해 골칫덩어리 폐교를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로 변모시킬 수 있도록 관련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larudgkr58@naver.com

사회일반 | 김경학 기자 | 2021-10-12 11:36

▲보성군은 섬진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사진제공=보성군)[보성=nbn시사경제] 최철호 기자 전남 보성군은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 특별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기금(국고) 14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보성군은 총 4개 사업을 공모 신청했으며, 이 중 ▲생거복내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사업, ▲문덕면 마을회관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보성군은 총사업비 17억 900만 원(기금 1,450 군비 341)을 투입하여, 복내면과 문덕면의 경로당 2개소를 개축하고, 7개소는 그린리모델링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어 기존 노후 건축물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그린리모델링을 실현하기 위해 태양광 시설, 냉난방시설 교체, 화장실·싱크대 교체, 고효율 창호 등이 설치된다.특히, 농촌 마을 경로당이 대부분 20년 이상 노후 되어 리모델링이 시급하고, 경로당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 주민이 이용하는 마을회관으로도 사용되고 있어 이번 공모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김철우 보성군수는 “특별지원사업이 상수원 보호를 위해 여러 가지 제약을 받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복지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인 ‘2050 탄소중립’ 정책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 특별 지원 사업은 매년 전남 지역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상수원 및 수변지역 수질개선·주민복지증진·소득증대에 기여 할 수 있는 사업을 지자체 공모로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kps2042@hanmail.net

사회일반 | 최철호 기자 | 2021-10-12 11:25

▲완도군청 전경(사진제공=완도군)[완도=nbn시사경제] 김영승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상반기 규제혁신 중앙부처 건의 과제’로 제출한 ‘수산자원보호구역 내 야영장 설치 허용 기준 완화’ 사례가 해양수산부에서 수용했다고 12일 밝혔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상반기 중앙부처에 건의한 총 26개 규제혁신 건의 과제 중 전남도 내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완도군의 과제가 수용됐다”라고 전했다.그동안 수산자원보호구역에서는 자동차 야영장업만 설치가 가능했다.반면 일반 야영장업은 자동차 야영장업과 비교해 등록 기준 및 유해 물질 배출 등에서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적용받아왔다.이에 완도군은 해양수산부에 수산자원보호구역 내에서 일반야영장업도 영업이 가능하도록 ‘수산자원보호구역 내 아영장 설치 허용 기준 완화’를 규제혁신 건의 과제로 제출했으며, 해양수산부에서는 이를 수용하여 지난 8월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을 즉각 개정했다.완도군은 중앙부처의 규제혁신 과제 수용과 관련 법 개정으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규제 신고센터 운영과 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 발굴하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 규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 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도내 최초로 규제혁신 인증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외적으로 ‘규제혁신 잘하는 지자체’로 평가받았다.kps2042@hanmail.net

사회일반 | 김영승 기자 | 2021-10-12 10:41

민형배 광주광산을 국회의원[광주=nbn시사경제] 서상기 기자독립유공자 보훈수당이 최저 1만 원에서 최대 102만 원까지, 지역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민형배 의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전국 지자체 독립유공자 보훈수당 지원현황’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본인을 기준으로 대구시와 대전시는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월 100만 원. 서울시가 20만 원. 광주시와 세종시는 각각 월 10만 원. 제주도가 월 6만 원, 인천시 월 5만 원. 전라북도 월 1만 원 수당을 지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9개 시․도는 수당을 아예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광역자치단체와 별도로 기초자치단체도 수당을 지원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228개 중 202곳인 88.6%가 현재 지급 중이다.기초자치단체 중 지급액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성남시로 월 30만 원을 지급했다.끝으로, 민형배 의원은 “독립유공자는 물론 보훈 관련 각종 수당 등이 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지원금액과 대상이 제각각이다 보니, 유공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보훈처가 지자체에 맡길 것이 아니라, 협의를 통해 격차 해소 및 전원 지급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ki700@nate.com

사회일반 | 서상기 기자 | 2021-10-12 10:17

[제주=nbn시사경제] 김형인 기자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사진제공=안민석 의원실교육의 질과 직결된 학급당 학생 수를 OECD 국가 수준으로 감축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국회 국정감사에서 교육당국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국에서 과밀학급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경기도로 나타났다.지난 8일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학급당 학생 수 구간별 학급 수 현황’에 따르면, 과밀학급 기준인 학급당 학생 수 28명 이상 학급은 전국 초중고 전체 학급 중 4만439학급(28%)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경기도가 1만7481학급(43.2%)으로 가장 심각했고 다음은 서울시가 4700학급(11.6%)으로 심각했다. 30명 이상인 학급도 전국에 1만8232학급(8.4%)이나 됐다.또 ‘전국 지자체 중 학급당 학생 수가 높은 상위 10개 지역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서 과밀학급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27.4명)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오산시(26.9명), 용인시(26.9명), 김포시(26.9명)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전국 상위 10개 지자체 중 8개 지자체가 경기도이고, 이 중 화성시, 오산시, 김포시는 중학교 전체 학급 중 70%가 학급당 3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학교를 제때 신설하지 않으면 수 백 명의 입주 학생은 먼 거리 통학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생기고 인근 학교 학생도 과밀학급에 따른 교육환경이 나빠지는 악순환이 발생해 학부모, 학생, 교사 등 모두가 심각한 피해를 받게 된다.교육부는 ▲재정투자 확대 ▲중투심사 횟수 증가(연 3회→4회) ▲중투심사제도 완화(학급당 학생 수 설립 기준 33명→28명) 등 제도개선을 통해 학교 신설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과밀학교는 교실을 증축하거나 모듈러 교실을 설치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안민석“학급당 학생 수 감축은 코로나 시대 최고의 학교 방역이고 미래교육의 필수”라며 “교육당국이 학교 신설과 과밀학급 문제만큼은 경제적 관점이 아닌 교육적 관점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이어 “국정감사 이후 국회-교육부 장관-교육감-지자체장 긴급 간담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사회일반 | 김형인 기자 | 2021-10-11 16:01

[영천=nbn시사경제] 권상훈 기자최기문 영천시장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예방사업지구로 선정된 신녕면 신양지구와 화북면 오산지구를 방문해 국비확보에 따른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최기문 시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천을 살피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최근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풍수해생활권 공모사업’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선정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8일 최기문 시장은 신녕면 신양지구(풍수해생활권)와 화북면 오산지구(자연재해위험개선)를 현장 방문해 국비 확보에 따른 사업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먼저 신양지구에 위치한 매양리 마을 쉼터를 찾은 최 시장은 “지난 4월 국비 공모사업 현장심사를 받을 때는 시험 보는 학생처럼 긴장되더니, 오늘 합격 소식과 490억원 확보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신양지구에는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총 490억원을 투입된다. 시는 지방하천 2개소 6.2km, 소하천 3개소 4.4km, 우수관로 2.55km, 세천 6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 배수펌프장 1개소, 예·경보시설 2개소 등을 신규로 설치한다.이날 최 시장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이상재 안전재난하천과장은 “왕산리, 매양리 주거지 우수관로를 정비하고, 하천 교차지점에 배수펌프장을 신설해 도심지 침수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라며 “소하천인 매양천은 50년, 지방하천인 신녕천은 80년 기준 최대 호우를 대비한 홍수조절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예방사업지구로 선정된 신녕면 신양지구와 화북면 오산지구를 방문해 국비확보에 따른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최기문 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재해예방사업에 관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이어 최 시장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선정돼 40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화북면 오산리 마을회관을 방문했다.화북면은 지난 8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당시 주택 12채가 침수되고, 농경지 2ha가 유실되는 등 주민 136명이 재산피해를 입은 지역이다.당시 보현산 일대엔 175mm, 시간당 최대 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제방 유실, 사면 붕괴, 하천 범람 등이 발생하면서 화북면, 화남면, 자양면 일원에 피해가 집중됐다.시는 피해 복구를 위해 도로, 제방 등 공공시설정비 30억원, 재난지원금 5억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자연재해재난지구로 선정된 오산지구 정비사업에 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408억원을 투입해 지방하천인 오산천 4.93km, 소하천인 댕댕이천 1.51km 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 어르신들 100년 더 만수무강하셔도 오산천 물 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최 시장은 “재난은 예로부터 전쟁에 비교될 만큼 인명을 앗아가고 주거지, 농경지 등 삶의 터전 자체를 무너트리는 재앙”이라며 “국방이 그러하듯 방재업무 역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백년지대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청명한 가을 황금빛 전답에서 누렇게 익어가는 알곡들과 과수들을 보며 흐뭇해야 할 우리 어르신들”이라며 “그 소박한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담당 부서에서는 국비 확보 등 업무추진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덧붙였다.한편 영천시는 광역지자체 관할 지방하천 24개소, 기초지자체 관할 소하천 114개를 관리하고 있다.현재 재해위험지구인 임고면 임고지구에 72억원, 화산면 삼부지구 120억원, 북안면 용호지구 100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또한 소하천의 경우 올해 신규 발주한 공사만 56건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임고면 우항소하천 40억원, 고경면 고도소하천 50억원, 덕정소하천 30억원, 화북면 수기소하천 25억원, 신녕면 매양소하천 25억원 공사 등이 추진되고 있다.최기문 영천시장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예방사업지구로 선정된 신녕면 신양지구와 화북면 오산지구를 방문해 국비확보에 따른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최기문 시장(정면)이 마을주민들에게 재해예방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shkwem@naver.com

사회일반 | 권상훈 기자 | 2021-10-10 20:33

▲해남군신청사 전경(사진제공=해남군)[해남=nbn시사경제] 이범용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대응전략 마련에 나섰다.해남군은 지난 5월 지역소멸위기 선제적 대응을 위해 종합대응전략을 마련하고 민관 공동협의체를 구성 후 약 5개월에 걸친 전문가 강의와 심층토론을 통해 해남군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8대 시책을 발굴했다.8대 시책은 청년시책과 농업시책, 교육시책 3개 분야로, 일자리, 결혼과 출산, 보육 및 교육 등 군정 전반에 걸쳐 협조체계를 구축해 통합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청년시책으로는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촌공동화 방지를 위한 청년임대주택 수리비 지원과 임시 주거비 지원사업 등 주거정책, 예비농업인과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시범사업,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 사업 등이 발굴됐다.교육시책으로는 작은학교 활성화 사업과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 농산어촌 유학 확대 운영 등이 포함됐으며, 농업정책으로는 청년농업인 수당지급과 청년협업농장 지원 등이 추진된다.발굴된 시책은 실행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고 사업성과 분석 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한편, 해남군은 2021년 2월 기준 소멸위험지역 전국 226개 지자체 중 46%인 106개 지자체에 해당됨에 따라 지방소멸의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새로운 시책을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명현관 군수는“국가균형발전 정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쏠림 현상 가속화와 인구의 지속적인 유출로 불안정한 인구구조 형성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 지방소멸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이번 시책발굴은 민관이 함께하는 공동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역 스스로 위기극복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한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kps2042@hanmail.net

사회일반 | 이범용 기자 | 2021-10-08 14:22

▲옥천군 공식유튜브 채널 ‘천이가 간다’ 화면(오른쪽 '이효영' 주무관) (제공=옥천군)[옥천=nbn시사경제] 손근덕 기자옥천군 공식 유튜브 채널 ‘천이가 간다'가 지역주민과의 소통 창구로 인기를 끌고 있다.2019년 1월 문을 연 ‘천이가 간다’는 지역 관광지를 비롯한 축제, 특산품, 군정 시책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동영상 콘텐츠 중심의 홍보로 군정에 친근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구독자 수는 2019년 12월 1,000명, 2020년 8월 2,000명 돌파이후 현재 3,000여명이 구독하고 있다.9월 말 기준 게시건수는 120건으로 평균 1주에 1건 게재돼 누적 조회수는 17만회에 달한다.그동안 올라온 유튜브 영상 조회수 상위 top5로는 ▲신규공무원 인터뷰(7천3백회) ▲군수 수행비서 일일체험(4천3백회) ▲옥이들 Unboxing (2천5백회) ▲주라주라 챌린지(2천4백회) ▲옥천이원 묘목 전격 개장(2천3백회)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유튜버로 활동 중인 '이효영' 주무관은 공공기관 홍보 채널을 넘어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옥천군 홍보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특히 홍보영상 제작 시 직접기획, 출연, 촬영, 편집을 전담하며 단순한 군정 전달방식에서 벗어나 최신 트렌드에 맞춘 영상제작에 힘쓰고 있다.이 주무관은 “보통 지자체 하면 떠오르는 딱딱한 이미지와 반대이기 때문에 더 관심 가져주시고 재밌어하고 있다”며 “옥천군이 군민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하는지 색다르고 솔직하게 영상으로 표현헤 주민에게 편안하고 친밀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news5553@hanmail.net

사회일반 | 손근덕 기자 | 2021-10-08 12:53

▲풍수해보험 가입 안내문 (사진제공=부천시청)[부천=nbn시사경제] 김해성 기자A시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B씨는 풍수해보험에 가입 후 6만원 조금 넘는 보험금을 냈다. 이후 2020년 9월 태풍 마이삭으로 상가가 파손되면서 보험금 1억3000만원(재고자산 포함)을 수령했다.이처럼 부천시는 국지성 호우와 태풍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복구 지원 및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풍수해보험은 태풍,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하여 주택과 온실, 상가, 공장 등에 재산피해가 발생할 경우 실질적 보상금을 지급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이다.보상하는 재해는 태풍, 강풍, 호우, 대설, 풍랑, 해일, 홍수, 지진 등이며 대상시설은 주택(세입자 동산 포함)과 농·임업용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 공장, 시설, 재고자산 등이다.보상 방법에는 피해 규모에 따라 보상하는 ‘정액형 상품’과 실제 피해금액을 보상하는 ‘실손형 상품’이 있다. 이중 실손보상형은 유리창 피해 등 경미한 피해도 보상해준다. 풍수해보험은 면적에 관계없이 최소 복구비만 정액 지급하는 재난지원금과 달리 피해면적이 증가할수록 보험금도 늘어난다.특히, 2021년부터는 더 많은 시민들의 가입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 지원금을 70% 이상으로 늘려 시민들이 부담하는 자부담률을 낮췄다.보험가입자는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연간 보험료의 최대 92%까지 지원받는다. 특히, 부천시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에게는 민간단체에서 보험료가 지원되어 사실상 개인이 납부하는 보험료가 없다.풍수해보험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5개 지정 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보험, KB손해보험) 중 원하는 보험사를 선택해 개별가입이 가능하다. 부천시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은 관내 10개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단체가입 동의서를 작성하면 개인부담금 없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4587517@nbnnews.co.kr

사회일반 | 김해성 기자 | 2021-10-08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