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량 1만건 못미쳐...역대급 거래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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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 1만건 못미쳐...역대급 거래절벽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10.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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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뉴스 캡처
사진=SBS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주택시장의 역대급 절벽으로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만 건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건수 기준)은 9821건에 머물렀다. 지난해 3만7306건, 2020년 6만2888건과 비교하면 현저히 적은 수치다.

26일 기준 9월 거래량은 604건으로 추석 연휴가 꼈던 전월(674건) 거래량과 비슷하거나 소폭 웃도는 선에 그칠 전망이다. 주택 거래 시장은 정부의 대출 중단 등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으로 작년 말부터 악재에 있지만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거래 침체로 오히려 감소했다.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전달 5만9449건에서 현재 5만8500건으로 1.6% 줄었다.

반면 전월세 물건은 한달 전 6만1356건에서 현재 7만4846건으로 21.9% 증가했다.

집이 팔리지 않자 매매를 전세로 바꾸면서 매물은 줄고 전월세 매물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매매시장에 이어 전세 시장에서도 관망세가 커지며 전세 역시 거래가 줄고 매물 적체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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