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안전 취약한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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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안전 취약한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지속 추진
  • 김형만 선임기자
  • 승인 2021.12.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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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425개소 공중화장실, 약 34%인 812개소에 비상벨 설치...내년 74개소 추가
▲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안심비상벨 (사진제공=인천시)
▲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안심비상벨 (사진제공=인천시)

[인천=nbn시사경제] 김형만 선임기자

인천시가 여성이나 아이 등 범죄에 취약한 계층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비상벨' 설치를 지속 추진한다.

현재 안심비상벨 설치는 의무사항이 아니다. 그러나 인천시는 2014년부터 선제적으로 민원 발생 및 사고우려 지역의 공원, 민간개방화장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2021.7.20. 개정)에 따라 2023년 7월 21일부터 군·구 조례로 정하는 공중화장실에는 안심비상벨을 설치해야 한다.

인천지역에는 공공 및 민간시설을 합쳐서 총 2,425개소의 공중화장실이 있으며, 약 34%인 812개소에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다. 이중 728개소는 공원, 시장 등 공공시설이다.

최근에는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해 긴급한 상황에서 비명소리만으로도 자동으로 관할 경찰서와 연동되는 등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안심비상벨을 설치하고 있다.

시는 2022년도에도 안심비상벨 설치를 위해 96백만 원 예산을 편성해 74개소에 비상벨을 설치 할 계획이다. 필요 시 공중화장실 유지관리지원 예산 1,070백만 원을 활용해 안심비상벨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hyung1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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