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환경·방통·금융위원장 등 장관급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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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환경·방통·금융위원장 등 장관급 인사 단행
  • 고보경 기자
  • 승인 2024.07.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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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사진)은 4일 인선 브리핑에서 환경부 장관 후보에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을, 방통위원장 후보에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금융위원장 후보에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사진출처=JTBC 뉴스 캡처)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사진)은 4일 인선 브리핑에서 환경부 장관 후보에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을, 방통위원장 후보에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금융위원장 후보에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사진출처=JTBC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고보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장관급 인사를 단행하며, 환경부 장관 후보로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을, 방통위원장 후보로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금융위원장 후보로는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사를 발표했다.

환경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완섭 전 2차관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기재부에서 재정성과심의관, 부총리비서실장, 사회예산심의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정 비서실장은 "김완섭 후보자는 예산 및 정책 분야에서 깊은 경험을 쌓아온 정통 관료로, 환경 분야 예산 편성 및 사회정책 조정 업무를 두루 거쳤다. 윤석열 정부의 예산 편성을 총괄하며 국정 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진숙 전 사장은 MBC에서 기자, 워싱턴 특파원, 보도본부장을 거쳐 대전 MBC 사장을 역임했다. 정 비서실장은 "이진숙 후보자는 이란 교전 당시 최초 여성 종군기자로 활약하는 등 언론인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경영인으로서도 관리 능력과 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다. 방통위 운영을 정상화하고 미디어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보해 방송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금융위원장 후보로 내정된 김병환 전 1차관은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재부 경제분석과장, 경제정책국장을 거친 경제관료다. 정 비서실장은 "김병환 후보자는 경제 전반에 대한 시각과 정책 능력, 위기 대응 능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금융시장 안전과 선진화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또한, 신임 인사혁신처장에는 연원정 대통령인사제도비서관이, 공석이 된 기재부 1차관에는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이 내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박범수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 농촌진흥청장에는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산림청장에는 임상섭 산림청 차장,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김재홍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가 지명되었다.

korako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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