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채원 기자
'한국 축구 간판' 박지성이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쓴소리를 냈다.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9일 JS 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 행사에서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많은 이들에게 신뢰를 잃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축구협회가 많은 이들에게 신뢰를 잃었는데,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확실히 매듭짓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어떻게 이 논란을 끝내고, 어떻게 바꾸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축구협회장 자격에 대해선 "능력 좋은 직원들을 잘 관리하고 정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해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 선임과 승부조작 연루자 사면 등으로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올 7월 홍명보 감독을 새로 선임하는 과정에서도 규정과 절차를 위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정 회장은 축구협회 행정의 주 책임자로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 압박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박 이사장은 지난 7월 한 문화행사에서도 정몽규 회장의 사퇴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회장이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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