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주해승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통일운동가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의 빈소를 조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백기완 소장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조문을 마친 뒤 유가족들과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이제 후배들에게 맡기고 훨훨 자유롭게 날아가셨으면 좋겠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날 조문에는 유영민 비서실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1부속비서관이 함께했으며, 문 대통령의 조문 일정은 전날 오후 늦게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해 1월부터 폐렴 증상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 15일 오전 향년 89세 나이로 영면했다.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은 오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이고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도 백기완 선생을 추모하는 시민분향소가 설치돼 추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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