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등 서울 취약계층 1,500세대에 냉방용품 전달
적십자봉사원, 폭염 예보 발령 시 가구마다 안부전화, 심리상담 연결 등 밀착 결연
적십자봉사원, 폭염 예보 발령 시 가구마다 안부전화, 심리상담 연결 등 밀착 결연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가 올여름 재난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종합 지원활동을 실시한다고 2일(화) 밝혔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쪽방촌 등 서울시 내 재난취약계층 1천5백여 세대를 대상으로 여름이불 냉방용품을 전달한다. 취약계층 정서지원과 건강상태 점검을 위해 오는 9월까지 밀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적십자봉사원들은 행정기관의 추천 등으로 선정된 지역사회 이웃들을 찾아가 냉방용품을 전달하며, 체크리스트에 따라 △주거상태, △건강 상태, △전문 심리상담 필요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번 혹서기 대비 재난취약계층 종합 지원활동은 기온변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의 온열·한랭 질환을 예방하고 열악한 거주환경으로 재난 피해가 예상되는 취약계층에 선제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김숙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울특별시협의회 회장은 “더위도 많고 비도 많을 거라는 뉴스를 보고 우리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걱정이었다”며, “사회 각계각층에서 보내주신 후원으로 이웃들을 찾아뵐 수 있어 감사하다”. “적십자봉사원들은 동네 곳곳을 살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결연 활동을 통해 정기적으로 밑반찬과 구호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치매 인구 증가, 고독사 문제와 같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복지안전망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rkdtkd205@google.com
nbn 시사경제, nbnbiz
저작권자 © nbn 시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