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채세연 기자
9만 달러선까지 하락했던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28일(한국시간) 9만7000달러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3일 역대 최고점인 9만9800달러선까지 상승하며 ‘10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지만, 이후 4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7일 오전 한때 9만1000달러대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9만4000달러대를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상승해 9만6000달러대를 넘어섰다.
이는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물량과 추가 매수를 노리는 수요가 맞물리면서 혼조세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10만 달러’ 돌파 여부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8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37% 상승한 9만7374.48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최저점인 9만694.58달러에서 급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72% 상승한 1억3357만7999원에 거래되었으며, 이더리움은 9.6% 오른 510만1000원, 리플은 5.32% 상승한 2060원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시장 전체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9.13% 급등한 3619.06달러에 거래되었고, 도지코인은 7.17%, 솔라나는 5.11% 상승하며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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